˙주식공부 노트 (7) 공모주 청약방법
주식종목분석 2021.09.
· 공모주 청약 뜻
· 주간사 확인하기
· 청약순서
·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 공모주 청약 TIP
금일은 공모주 청약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까 합니다.
9월 공모 청약 기업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모주 일정 소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9월 공모주일정 확인] 글에서 SK리츠, 현대중공업 등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 대비 많은 상승률을 보이며 다시 한번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공모주 청약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공모주 청약이란?
공모주 정약이란 말 그대로 기업공개를 하며 발행된 유가 증권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청약을 권유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이 증권거래소 시장에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공개모집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업정보를 투명성 있게 공개하여 기업가치를 평가받습니다.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기 전 동일한 조건으로 청약신청을 하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를 통해 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다수의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
2) 청약 주간사의 확인
청약물량을 받는 공모주간사는 기업공개를 하는 기업을 대신하여 청약에 필요한 업무를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사의 소개부터 공모예정가 결정, 투자자들의 수요예측 및 납입까지의 모든 업무를 수행합니다.
3) 공모주 청약의 순서
공모주 청약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간사를 확인한 후, 증권계좌 개설을 해야 합니다. 삼성증권에서 카카오페이 공모하는 방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른 증권사 모두 큰 틀은 비슷합니다.
1. 먼저 홈 메뉴에서 검색탭에 공모주 청약으로 검색하면 해당 메뉴가 나옵니다.
2. 청약 시작일과 청약 종료일이 나옵니다. 카카오페이 청약 전이지만, 클릭해봅니다.
3. 당사 총 경쟁률, 당사 배정물량, 청약건수 등의 정보가 비어있습니다. 청약일정에 맞추어 진행하면
해당 data가 제대로 나올 겁니다.
4. 비밀번호 한 번 입력해주고 투자설명서 전자교부에 동의를 체크합니다. 꼭 체크하셔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현재 카카오페이 청약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단계 진행은 현재 어렵지만, 이후 청약증거금과 가능 신청수량이 나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굉장히 쉽습니다.
4)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공모주 청약 시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의 방식인데, 이 방식들은 투자자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공모주를 주관하는 증권사에서 정하는 것입니다.
균등배정 : 균등배정방식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배분되는 공모주의 절반을 최소 단위의 청약을 한 투자자들에게 똑같은 조건으로 배정해주는 것입니다. 즉 청약 이후 100명의 배정받을 사람들이 있다면 이 중 절반인 50주는 청약 금액이 많거나 적음과 상관없이 똑같이 배분을 해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균등과 비례배정이 50%씩 배분이 되나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곧 청약하게 되는 카카오페이의 경우는 100% 균등배정방식입니다.
A기업의 공모가가 50,000원이라면, 최소 수량 10주 기준의 50%를 증거금을(250,000원) 내야 합니다.
비례배정 : 비례배정이란 공모주 청약을 10주 신청한 사람보다 20주 신청한 사람을, 20주 신청한 사람보다는 50주 신청한 사람에게 더 많은 주식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한 방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모주 균등배정 : 투자금에 상관없이 1인당 배정을 받는 방식. 최소 수량 신청으로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비례배정 : 투자금의 규모에 따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배정 예정 주식 수 보다 청약자가 더 많아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균등하게 배분을 해야 하는데 경쟁률이 워낙 높아지다 보니 추첨의 방식으로 배정하게 되었습니다. 방식을 바꾸자 아예 배정을 못 받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며 문제가 생기자 다시 중복청약을 금지시켰습니다. 올해 6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최초 제출한 회사는 중복청약이 금지가 됩니다.
5) 공모주 청약 시 TIP
관심기업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때, 여러 주간사가 있을 경우 최종 경쟁률에 대한 수치를 검색하며 가장 낮은 경쟁률의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증거금이 많을수록 당첨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관심기업이라면, 가용 가능한 증거금에 대한 확보도 하셔야 하고요.
청약 경험이 많이 없는 투자자라면, 상장 주간사로 유명한 증권사의 계좌를 미리 개설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투증권 등은 대표적인 주간사로, 증권계좌는 20일 내에 1개의 계좌 개설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증위와 같은 대표 증권사들의 계좌를 미리 개설해 놓는다면 청약공모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대형 신규 상장사들을 살펴보면, 카카오 뱅크는 KB증권, 카카오페이는 삼성증권, 크래프톤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이고요.
이런 대형 기업들의 공모가 비슷한 날짜에 진행이 된다면, 증권사 개설 제한 때문에 참여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주간사를 미리 확인하여 계좌를 미리 만들어 놓는다면 청약일정이 겹칠 때 활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일 포스팅은 공모주의 배정방식의 차이와 청약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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