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녹십자웰빙[234690] 전망 및 분석

오늘은 녹십자웰빙의 전망과 기업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녹십자웰빙

녹십자웰빙은 국내에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가지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녹십자의 자회사입니다.

2015년 녹십자가 영위하던 웰빙사업을 양수하여 현재의 사명인 녹십자웰빙으로 변경하였으며, 

현재 국내 영양 목적 치료 용도의 주사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출처 : 키스라인

재무 요약을 보시면 3년 동안 18년 539억, 19년 669억, 20년 756억으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폭과 작년 4분기는 적자를 기록하며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주사제의 제품과 상품의 위치가 공고한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영향에서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212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억 9400만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당기순익은 8억 77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단기차입금이 130억 증가가 됐으나 이는 신축공장 준공에 따른 것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영양주사제 점유율 1위

녹십자웰빙의 주요 상품군인 주사제는 비타민, 미네랄, 태반추출물 등을 정맥혈관이나 근육주사로 투여해

환자에게 공급해주는 제품입니다. 주사제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내는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의 매출액은

2018년 201억 원, 2019년 206억 원, 2020년 207억 원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특히 라이넥은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의 7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생산기지 준공

충북 음성에 2019년 신축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약 3만 4000㎡ 부지에 연 6000만 개가량의 주사제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완공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 내용에서 다뤘듯이 영양주사제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인 만큼 대량생산으로 인한 추가 매출 증대와 가격경쟁력

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암악액질에 대한 기대감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암으로 인해 대부분의 영양소가 종양에 의해 빼앗기면서 심각한 체중감소와 근육 쇠퇴를

가져오는 증상으로 현재로서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치료약물이 없는 실정입니다.

 

암악액질 질환으로 인해 환자들은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고 해도 근육 손실과 무기력감으로 인하여 체중이 줄어들고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체액의 상태가 저하되고 혈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암환자의 50~80%는 이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 geralt, 출처 Pixabay

 

 

 

GCWB204

녹십자웰빙에서 개발하고 있는 GCWB204는 현재 근육위축 현상 억제와 체중감소 증세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합니다.

출처 : donga.com

현재 독일, 조지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임상 2상 피험자 투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1상 실험에서는 안전성을 확인했고

2상 실험에서 유효성 적합도를 평가받을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전에 발표가 될 예정이었던 것 같으나 조금 미뤄진

것 같네요. 다음 주 혹은 이번 달 안까지 2상 실험에 대한 결과가 나올 듯 보입니다.

 

회사는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항암치료 관련 시장에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가치만으로도 약 850억 정도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현재 녹십자웰빙은 거래량으로 봐도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악액질에 대한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받는다면 주가도 꽤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임상실험 결과만을 보고 매수한다면 리스크가 꽤 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사업모델인 주사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서 

단기적인 재료 외에도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