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실적발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내용은 나쁘진 않습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매출이 385억 원, 영업이익 15억 8200만원으로  5월 7일, 실적 발표 공시가 나왔습니다.

세부내용을 보면 메인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이 294억 원과 영업이익 25억 원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를 많이 했네요.

지난해부터 출시한 블랙라벨 시그니쳐 라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상품 비중이 레깅스 부문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dart.fss.or.kr/

 

 

분기별 실적을 따라가보면, 작년 3분기 이후 매출이 크게 성장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안다르에 관한 내용을 언급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애슬레져 시장의 레깅스 부문 선두주자였던 안다르는 작년 하반기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며 같은 소비자인 여성들, 특히 2030 여성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슈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필라테스강사 출신의 경력직 직원이 상급자로부터 동료직원을

포옹하라던가, 워크숍에서 자고 있던 중 다른 남자 직원이 허락 없이 들어왔던 일등이 있었습니다.

위 사건과 관련되어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지만 부당한 인사평가를 받았고, 회사 측은 수습기간

중이었으며 채용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며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이슈는 MBC와 SBS 등 대형 언론사까지 취재에 나서며 점점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매출 추이를 보면, 경쟁사의 악재와 함께 서브 브랜드와 기타 사업의 인프라 구축의 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년 4분기,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패션과 뷰티사업으로까지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고, 여성이 주 고객층인 만큼 브랜딩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의 말에 따르면, 1,2월과 달리 3월에 큰 매출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 또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또 최근에는 우량기업부로 소속이 변경되었습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상장기업을 구분하는데,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중견기업부

 

이렇게 4개 소속부로 구분합니다. 이 중 우량기업부는 약 400 여기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의 대표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량기업부의 선정 기준에 적합해야 해당부로 소속될 수 있는데, 

자기 자본이 700억 이상이거나 최근 6개월 시총 규모 1000억 원일 것.

최근 3년 평균 ROE가 5% 이상이거나 당기순익이 30억 이상이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매수한 시점 대비 분석했을 때, 5월 초반 하락장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더군요.

대표가 매출에 대해 자신감을 비췄던 점도 있었고, 저 또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있었는데

사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이 기대치만큼  놀랄만한 실적이 아니었습니다.

발표 후 오전장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 치고는(?) 크게 빠졌으나 다행히 오후에 수복이 되었습니다.

 

 

© OpenClipart-Vectors, 출처 Pixabay

 

 

 

백신 접종도 시작되고 있고, 활동인구 많이 늘어나면 실적 호조가 더욱 기대됩니다.

대표도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네요.

현재 구리, 철강업종 주식이이 끝날 때가 된 것 같은데도 한참을 가네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식도 빠르게 시장에서 알아줬으면 합니다.😊